방문요양과 무엇이 다를까요?
부모님의 건강이 예전 같지 않아 집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알아보다 보면 '방문요양'과 '방문간호'라는 말을 접하게 됩니다.
두 서비스 모두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하지만, 제공하는 서비스의 성격과 제공인력의 자격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방문간호는 의료인인 간호사가 건강 상태를 살피고 필요한 '간호'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방문요양은 요양보호사가 식사, 위생, 이동, 배설 등 어르신의 일상생활과 신체활동을 지원하는 돌봄 서비스입니다.
반면 방문간호는 의료인인 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하여 어르신의 질환과 현재 건강 상태를 간호의 관점에서 살피고 필요한 간호와 진료의 보조, 건강관리에 관한 상담과 교육 등을 제공합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방문간호는 의사의 방문간호지시서에 따라 제공되는 재가급여입니다.
따라서 두 서비스의 차이는 단순히 누가 집으로 찾아오는가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식사·위생·이동·배설 등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돌봄'과, 질환과 건강문제를 살피고 필요한 간호를 제공하는 '간호'라는 서비스의 본질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방문간호는 '병원 밖, 집에서 이어지는 간호'입니다
병원에서는 의료진이 환자의 질환과 치료과정, 증상의 변화, 검사와 투약, 영양과 배설, 피부와 상처, 신체기능 등 여러 건강정보를 종합적으로 살피며 상태의 변화를 관찰합니다.
하지만 퇴원하여 집으로 돌아오면 이러한 의료적 관찰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 고령의 어르신은 여러 만성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고, 몸의 작은 변화가 새로운 건강문제의 신호가 되기도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혈압이나 체온을 측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르신의 질환과 평소 상태를 바탕으로 여러 건강정보를 함께 살피고, 이전과 비교하여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식사량이 계속 줄고 있지는 않은가?"
"평소와 다르게 움직임이 감소하지 않았는가?"
"피부의 붉은 부위가 이전보다 넓어지고 있지는 않은가?"
"배설이나 수면, 의식 상태에 평소와 다른 변화는 없는가?"
각각의 변화는 작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호사는 이러한 정보를 따로 보지 않고 어르신의 질환과 현재 건강 상태 안에서 함께 살펴봅니다.
방문간호는 의료인인 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하여 이러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필요한 간호로 연결하는 '병원 밖, 집에서 이어지는 간호'입니다.
방문요양과 방문간호, 무엇이 다른가요?
차이를 가장 쉽게 이해하려면 '돌봄'과 '간호'를 구분해서 생각하면 됩니다.
| 구분 | 방문요양 | 방문간호 |
|---|---|---|
| 서비스 영역 |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돌봄 | 건강문제를 관찰하고 관리하는 간호 |
| 주요 제공인력 | 요양보호사 | 의료인인 간호사 |
| 주요 역할 | 식사·위생·이동·배설 등 일상생활 및 신체활동 지원 | 질환과 건강상태 관찰, 필요한 간호, 진료의 보조, 건강상담 및 교육 |
| 관찰의 관점 | 일상생활 수행과 돌봄 필요도 | 질환·증상·건강위험 및 상태 변화에 대한 간호적 관찰 |
| 필요한 경우 | 일상생활 수행에 도움이 필요한 경우 | 질환이나 건강문제로 지속적인 관찰과 간호가 필요한 경우 |
돌봄이 필요한 것과 간호가 필요한 것은 다릅니다
어르신에게 식사나 이동, 위생 등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돌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질환이나 건강문제가 있고 그 상태의 변화와 위험을 지속적으로 살펴야 한다면 간호가 필요한 영역입니다.
이런 어르신이라면 방문간호를 생각해 보세요
욕창이나 피부 상처가 있는 어르신
상처의 크기만 보는 것이 아니라 피부색과 주변 피부의 변화, 삼출물, 회복과 악화 양상 등을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어르신
한 번의 혈압이나 혈당 수치보다 평소 상태와 비교한 변화, 투약, 식사, 영양 상태와 함께 전반적인 건강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졸중이나 파킨슨병 등으로 신체기능이 저하된 어르신
움직임과 보행, 관절 상태, 낙상 위험뿐 아니라 질환에 따른 전반적인 건강 상태의 변화를 함께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루관·L-tube·유치도뇨관 등을 유지하고 있는 어르신
기구 자체뿐 아니라 주변 피부와 영양·배설 상태, 감염이 의심되는 변화 등 여러 상태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오랫동안 누워 지내는 어르신
욕창, 관절 구축, 근력 저하, 영양 상태 등 장기간의 와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건강문제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퇴원 후 집으로 돌아온 어르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질환과 증상, 신체기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족이 곁에서 건강 상태를 자주 살피기 어려운 어르신
혼자 생활하거나 노인 부부만 생활하는 경우, 직장생활로 낮 동안 부모님의 건강을 살피기 어려운 경우,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보호자의 경우에는 가족이 건강 변화를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질환이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괜찮다"는 말씀만으로 현재 상태를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방문간호를 통해 간호사가 정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살피고 이전과 달라진 점을 관찰하며 필요한 내용을 보호자와 공유하는 것은 어르신의 건강관리와 가족의 상황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방문간호사는 집에서 무엇을 살필까요?
방문간호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몇 번 측정했느냐보다 그 결과와 변화를 어떻게 살피느냐입니다.
간호사는 어르신의 진단과 치료 이력, 현재 증상, 투약 상태, 영양과 배설, 피부와 상처, 움직임과 신체기능, 사용하는 튜브와 기구 등 여러 건강정보를 종합적으로 살펴봅니다.
그리고 한 번의 방문 결과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이전 방문과 비교하여 무엇이 달라졌는지, 새롭게 나타난 건강문제나 위험요인은 없는지, 지속적으로 관찰하거나 간호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어르신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간호를 제공하고, 가족이 집에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사항도 안내합니다.
백세인생 방문간호는 이 '변화'를 중요하게 봅니다.
방문요양을 받고 있어도 건강관리는 별도의 영역입니다
방문요양을 이용하고 있다고 해서 어르신의 건강 상태까지 간호의 관점에서 관리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요양보호사는 어르신의 일상생활을 가까이에서 돕기 때문에 중요한 변화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요즘 식사를 잘 못하세요."
"며칠 전부터 엉덩이 피부가 붉어졌어요."
"걷는 모습이 전과 달라졌어요."
이러한 관찰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변화가 어르신의 기존 질환이나 현재 건강 상태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다른 증상이나 건강정보와 함께 살펴보아야 하는지, 지속적인 관찰이나 간호가 필요한지를 의료의 관점에서 살피는 것은 다른 영역입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재가서비스를 생각할 때는 다음 두 질문을 구분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상생활을 도와줄 사람이 필요한가?"
"우리 부모님에게 지금 의료인인 간호사의 관찰과 간호가 필요한가?"
백세인생은 '작은 변화'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고령의 어르신에게 건강 문제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전에 작은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소보다 식사량이 줄거나, 움직임이 달라지거나, 피부 상태가 변하거나, 수면이나 배설 양상이 달라지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나하나는 대수롭지 않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제와 오늘, 지난 방문과 이번 방문을 이어서 살펴보면 그 변화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백세인생 방문간호센터는 오늘 무엇을 해드렸는가만큼이나 '이전과 비교해 무엇이 달라졌는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보이지 않는 이상징후, 꾸준한 관찰로 발견합니다. 그리고 한 사람의 관찰에만 머물지 않고 필요한 경우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변화를 간호인력 간에 공유하고 함께 살펴봅니다.
이것이 백세인생이 생각하는 방문간호입니다.
우리 부모님에게 방문간호가 필요한지 모르겠다면
처음부터 가족이 판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방문요양을 받고 있는데 간호도 필요한 상태일까요?"
"혼자 계시는 부모님의 건강 상태가 걱정됩니다."
"직장 때문에 낮 동안 부모님을 살펴드릴 수가 없습니다."
"멀리 살고 있어 부모님의 실제 건강 상태를 알기 어렵습니다."
"퇴원하신 부모님을 집에서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욕창이나 상처가 있는데 방문간호를 받을 수 있을까요?"
이런 궁금증부터 상담하셔도 됩니다.
어르신의 현재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 장기요양 이용 상황 등을 확인하여 방문간호가 필요한 상태인지 함께 살펴보고 이용에 필요한 절차를 안내해 드립니다.